정수기 시장에서 얼음정수기의 수요가 높아지며 LG와 코웨이는 두 브랜드 모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LG의 WD720RH와 코웨이의 아이콘 CHPI-7400N은 얼음정수기의 대표적인 모델로, 각각 고유의 기능과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글에서는 LG 얼음정수기와 코웨이 얼음정수기를 비교하며, 두 제품 중 어느 것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지 분석해 보겠다.
LG 얼음정수기 VS 코웨이 얼음정수기
LG와 코웨이의 얼음정수기는 다양한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아래 표는 두 정수기의 주요 사양을 비교한 내용이다.
| 항목 | LG 얼음정수기 WD720RH | 코웨이 아이콘 CHPI-7400N |
|---|---|---|
| 직수 방식 | 얼음, 냉수, 온수, 정수 | 얼음, 냉수, 온수, 정수 |
| 직수관 재질 | 스테인리스 | LLDPE |
| 필터 교체 비용 (1년 기준) | 236,000원 | 204,000원 |
| 일일 제빙량 | 1.36kg (123알) | 5.1kg (510알) |
| 저빙량 | 0.55kg (50알) | 0.74kg (74알) |
| 얼음 보관 | O | X |
| 물양 조절 | 120~1000ml (10ml 단위) | 130~1000ml (10ml 단위) |
스테인리스 직수관과 트라이탄 출수구 비교
LG 얼음정수기의 직수관은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어 내열성, 내구성, 위생성 측면에서 뛰어나다. 스테인리스는 1400도의 융점과 600도의 연화점을 가지고 있어 고온살균에 적합하다. 반면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직수관은 플라스틱 계열의 LLDPE로 제작되었으며, FDA 기준을 충족하지만 내구성에서는 다소 약점이 있다. 코웨이 정수기의 직수관에는 고온살균 기능이 없다.
출수구 재질에서는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트라이탄 재질이 우수하다. 트라이탄은 내열성이 높고, 변형에 강하며 냄새나 얼룩에 저항력이 있어 출수구에 적합하다. 반면 LG의 PCTG, POK 재질도 친환경적이지만 트라이탄에 비해 내구성에서는 조금 떨어진다.
필터 교체 비용과 유지 관리 비교
필터 교체 비용은 코웨이 정수기가 약간 더 저렴하지만, 필터 교체 주기와 유효정수량을 고려하면 LG 정수기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 LG의 필터는 1년에 한 번 교체하면 되지만, 코웨이 필터는 4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 또한 LG의 유효정수량은 1500리터로 코웨이의 1000리터에 비해 더 넉넉하다.
이러한 점에서 1년에 많은 양의 정수를 사용한다면, LG 얼음정수기가 필터 비용과 교체 주기 면에서 경제적일 수 있다.
얼음 성능에서 LG와 코웨이의 차이점
얼음 성능에서는 코웨이 얼음정수기가 더 강력한 제빙 성능을 보여준다. 코웨이는 일일 5.1kg의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작은 얼음과 큰 얼음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LG는 하루 1.36kg의 얼음만 만들 수 있고, 얼음 크기도 한 가지로 제한된다.
다만 LG는 얼음을 정수기 내부에 냉동 보관할 수 있어 얼음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반면 코웨이는 제빙량이 많지만 보관 기능이 없어 얼음을 즉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용 편의성 비교: LG VS 코웨이
사용 편의성에서도 두 제품은 차이를 보인다. LG는 물양 조절에서 최소 120ml까지 설정할 수 있어 더 정밀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코웨이는 130ml부터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LG는 하나의 출수구에서 물과 얼음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코웨이는 두 개의 출수구로 물과 얼음을 각각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온도 조절 기능에서의 차이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온수 온도 조절 범위는 45도에서 100도까지로 LG보다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코웨이는 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LG는 40도에서 90도까지 10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지만 코웨이보다는 선택의 폭이 좁다.
LG 얼음정수기와 코웨이 얼음정수기, 무엇이 더 좋을까?
LG WD720RH와 코웨이 CHPI-7400N은 각각 고유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LG는 내구성과 위생성에서 뛰어나고, 필터 교체 주기나 유지 관리 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얼음을 냉동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성을 제공한다. 반면 코웨이는 더 강력한 제빙 성능을 자랑하며, 온수 온도 조절 범위나 출수구의 내구성에서 우위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대량의 얼음을 필요로 하거나 세밀한 온도 조절을 원하는 사용자는 코웨이 아이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필터 유지 비용을 줄이고 얼음 보관 기능을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LG WD720RH가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